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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유익함

영화《시크릿 가든》후기 및 결말(마크 먼든, 2020) - 사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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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꾸는 자입니다. 영화 《시크릿 가든》을 보고 왔습니다.

 

 

 

 

장르 : 드라마, 가족, 판타지

감독 : 마크 먼든

제목 : 시크릿 가든

출연진 : 딕시 에저릭스, 콜린 퍼스, 줄리 윌터스, 아미르 윌슨, 이단 헤이허스트

개봉 : 2020.08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시크릿 가든 후기

유명한 책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는 것을 보고 나서 알았다. 영화 내용 자체는 무척 감탄하고, 감동하고 할 만한 내용들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영화 제목처럼 비밀의 정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계속 감탄을 연발했다.

 

수도권 시내의 모습만 보고 사는 직장인 분들은 영화의 시각적인 매력에 흠뻑 빠지지 않을까 싶다. 주말에 당장 유명한 가든을 찾아가 보고 싶지만, 코로나로 어디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안타깝다.

 

영화를 검색하면 주연으로 되어있는 콜린 퍼스의 비중이 다소 아쉽다. 오히려 그가 조연으로 가야 할 것 같은 비중이다. 조연인 아이들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영화다.

 

영화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 알 수 있다. 주인공 메리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느껴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태도가 썩 좋지 못하다. 예의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자식에게 사랑을 많이 주시라.

비밀의 정원에서 즐기는 메리

비밀 정원의 마법은 믿는 데로 되는 확신의 힘이 아니었을까. 정원으로 데려가면 제미마의 다리가 나을 거라고 전혀 의심치 않은 그녀의 믿음이 정말 제미마의 다리를 고친 것 같다. 콜린의 다리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은 곧 그것들을 이루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사람은 꼭 불행한 일이 터져야 깨달음을 얻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왜 선조들에게 전해 내려오는지 보여준다. 평소에는 아들에 대한 과잉보호만 하던 아치볼드 크레이븐은 큰 불이나 목숨이 위급한 상황이 되어서야 아들의 소중함과 자신이 잘못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어떻게 해야 우리는 불행 전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볼 문제다.

 

주인공 메리가 집사의 말대로 조용히 있었다면 비밀의 정원을 찾을 수 있었을까.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가만히 있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조금씩 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멈추지만 않는다면 모두 자신의 비밀 정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래의 내용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영화 시크릿 가든 줄거리 (스포)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어린 소녀 메리는 엄마, 아빠가 사라지고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 거지꼴을 하고 있던 메리는 영국 군인에 의해 발견된다. 엄마를 데리고 병원에 간 아빠가 돌아오지 않고 있었던 것

 

영국 군인이 조사를 해보니 부모님은 죽고 그녀의 이모부가 영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녀를 그가 있는 곳으로 보낸다. 그녀는 마중 나온 이모부인 아치볼드 크레이븐의 대저택 집사인 메들록 부인을 따라간다. 

 

한 성질 하는 것처럼 보이는 메들록 부인은 그녀에게 대저택에서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해준다. 하지만 호기심 많고 답답한 메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몰래몰래 한다.

 

그녀는 밤마다 누군가 울부짖는 소리에 공포를 느끼기도 하며, 자신에게 모질게 굴었던 엄마에 대한 생각이 난다. 한편으론 자신 때문에 엄마가 죽은 것은 아닌지 자꾸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숲에서 제미마를 만난 메리

대저택 앞 정원에서 그녀는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난다. 암컷 같아 보이는 그 강아지를 "제미마"라고 이름 붙인다. 제미마와 노는 재미에 빠진 그녀는 그를 쫓다가 우연히 이상한 열쇠를 발견하고 매우 아름다운 정원을 하나 발견한다.

 

한편, 대저택에서 울음소리가 난다. 따라가 보니 그녀의 사촌인 콜린이었다. 그는 병을 앓고 있어 걷지 못했다. 항상 자괴감에 빠져 있고 패배주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쁜 아이처럼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메리는 비밀처럼 보이는 방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곳엔 엄마와 이모가 같이 찍은 사진들과 수많은 옷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둘은 정말 가까운 사이였는데, 이모가 죽자 어머니의 아픔이 시작된 것이었다.

대저택 자신의 방에서 업무중인 메리의 이모부 아치볼드 크레이븐

또다시 정원으로 가려는 찰나, 메리 자신의 시중을 들어주는 엘리스의 동생 디콘을 만난다. 그와 친구를 하게 되고 제미마의 아픈 다리를 디콘이 긴급 처방을 한다. 메리는 비밀의 정원의 힘을 믿고 제미마를 그곳에 둔고 낫기를 기다린다.

 

재미 마는 100%는 아니지만 거의 다 낫자 메리는 콜린을 집사와 이모부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그녀는 대저택에서 쫓겨나 기숙사에 갈 위기에 처한다.

 

3. 영화 시크릿 가든 결말 (스포)

한편, 메리는 비밀의 방에서 엄마와 이모의 편지를 발견하고 콜린과 함께 읽게 되는데, 어머니와 이모는 메리와 콜린을 굉장히 사랑했다는 증거들이 많았다. 메리는 믿을 수 없다.

 

콜린의 이모가 죽고 항상 우울한 삶을 살고 있던 이모부는 그의 아들 콜린을 과보호하며 살고 있다. 그의 실수로 대저택의 큰 불이 나자 모두가 대피한다. 이모부는 콜린을 찾기 전엔 나가지 않는다.

이때 메리와 콜린은 비밀의 정원에 있었는데, 연기를 보고 메리가 급히 뛰어가 이모부를 구한다. 이모부를 비밀의 정원으로 데리고 가 콜린을 만나게 한다. 멀리서 보이는 콜린이 지팡이를 짚고 서는 기적이 일어난다.

 

그 후 콜린은 언제 아팠었냐는 듯 뛰어다니며 콜린, 디콘과 수영을 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영화는 끝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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