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경영법 - 《자기경영노트》(김승호, 2010)

안녕하세요 꿈을 꾸는 자입니다.

 

미국에서 김밥을 팔아 성공한 CEO의 자기 경영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지은이: 김승호

제목 : 자기경영노트

펴낸곳 : 황금사자

편집인 : 최현문

출간연도: 2010.01

 

 

 

이 책은 크게 5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독자를 구분하여 경영노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핵심 가치는 제가 해당 내용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생각하시는 것이 다르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1부 아들을 위한 경영노트

어떤 경영자가 매장을 400만 달러에 내놓았다. 저자는 주머니에  68달러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 회사 주차장에 매일 가서 '저건 내 거다'라고 100번씩 외쳤다. 8개월 만에 그의 소유가 되었다.

핵심 가치 : 말도 안 되는가? 포기만 안 하면 말이 된다

지니 가던 개가 웃을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68에 '만'자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삶은 과거에 누군가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 것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비행기가 떠다니는 상상을 누군가는 했을 것이고, 만들려고 했던 사람도 있었지요. 이렇듯 남들이 보기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여러분이 하고 있다면 아주 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아내와 나들이 나서는데 화장이 늦어지면 신발이나 닦아주며 기다려라. 평생 못 고칠 버릇, 화를 내도 마찬가지다

핵심 가치 : 느긋해지자. 조급해도 차이가 없으니 마음이라도 평온하자

하루를 조급하게 시작해본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면 허둥지둥 정신이 없죠. 그날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하루 종일 마음이 바쁩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 다들 있지 않으신가요? 

 

예전에는 멀티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실질적인 멀티플레이는 할 수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기사를 접하기도 했지요.

 

연예인이 옛날에 이런 말을 했었어요. "과거로 돌아가면 순간순간을 온전히 느끼며 살고 싶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다" 순간을 즐기기 위해서는 마음이 평온해야겠지요.

 

 

제 2부 비즈니스맨을 위한 경영노트

육감이 온갖 보고서보다 나을 때가 있다. 그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것이 경영자다.
성급한 결정인가 신속한 결정인가의 차이를 신속하게 알아내는 것이 흥망을 좌우한다.

핵심 가치 : 경영자는 객관적인 지식보다 현장에서 얻는 깨달음이 더욱 중요하다

종종 여자분들의 육감? 촉이 좋다고들 말합니다. 남자 친구의 지나가는 말에서 육감적으로 느꼈다고 하지요. 그것이 대다수 맞는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면 그냥 '내 느낌이 그래'라고 말할 뿐이지요.

 

경영자도 이와 유사합니다. 현장에서 뛰다 보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이 무의식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요.

 

무례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거절하는 용기를 갖지 못하면 평생 남의 인생을 살게 된다.

핵심 가치 : 거절하자. 그렇다고 끊어질 관계면 해줘도 끊어진다

제가 읽으면서 깊이 있게 공감한 문장입니다. 저 역시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괴로워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거절하지 못하다가 도저히 참지 못해 미안하다고 추후에 거절하는 일이 종종 생기곤 했어요.

 

그럴 거면 애초부터 거절하지 그랬냐는 말을 들을뿐더러 고맙다는 말은 듣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 사람은 내 빠른 거절을 듣고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을 저 때문에 못 찾은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꼭 거절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제 3부 CEO를 위한 경영노트

데니얼을 보고 있노라면 나 자신이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존경이라는 것이 위인전을 읽으며 생기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새삼 느낀다. 그의 성실함 앞에는 내가 그의 보스라는 것도, 재산이 많다는 것도 자랑이 되지 않는다.

핵심 가치 :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만한 성실함 또는 무기가 당신에겐 있는가?

예나 지금이나 성실함의 중요성은 변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조금 못하더라도, 요령이 없더라도, 성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들고 때론 반성하게, 때론 시기심을 갖게도 합니다.

 

세상은 성실함만으론 성공하지 못한다고 다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성실함을 가져야만 성실함만으로 할 수 없는 것들조차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더욱 성실하고자 합니다.

 

한번 바닥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져 본 사람은, 다시 나무에 오를 때 발 딛는 요령을 터득하기 마련이다.

핵심 가치 : 실패했으면 감사하자. 더 크게 실패하지 않은 것을

지금 실패했는가? 다행이다. 더 멀리 가서 실패했다면 당신은 돌이킬 수 없었을 수도 있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면 가장 좋다. 하지만 그런 일은 로또보다 어렵다는 것을 안다.

 

소를 잃으면 외양간을 고친다 그 뒤로 소를 잃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소를 키우고 키워 100마리가 되었는데 잃으면 얼마나 억울할까.

 

 

제 4부 좋은 남편을 위한 경영노트

"만약 사고가 나면 즉시 나를 부르도록 해. 내가 아끼는 것은 당신이지 차가 아니야."

핵심 가치 : 위험한 상황에 빠진 사람의 전화는 당신이 살아온 삶의 인격과 비례한다.

차 사고가 난 여자. 남편에게 왜 연락을 하지 못할까요? 남편의 나무람이 두렵고 무섭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마도 평소에 무심하고 툭하면 화를 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뜻과는 달리 스트레스로 인해 남편도 원하지 않는 말을 종종 하곤 하지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저 쪽지를 차 안에 넣어둔 것은 그런 자신만의 표현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위기에 빠졌을 때 우리에게 전화를 걸 수 있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5부 어떻게 살 것인가

옆에 누가 있으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당신은 내가 씹던 껌을 주면 씹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도 당신 목구멍에서 나온 연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

핵심 가치 : 역지사지

흡연자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흡연자가 돼보면 위 얘기를 이해하실 수 있을 테니 지금은 이 글을 보고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옆 사람의 담배냄새를 종종 마시는 사람이지만, 아직도 종종 기침을 콜록 합니다. 누가 먹던 것을 먹을 수 있는 대상은 자식밖에 없다는데, 아직 없어서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