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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유익함

영화《킬러맨》후기 및 결말(말릭 베이더, 2020) - 두 개의 인격

안녕하세요 꿈을 꾸는 자입니다. 영화 《킬러맨》을 보고 왔습니다.

 

 

 

 

 

장르 : 액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말릭 베이더

제목 : 킬러맨

출연진 : 리암 헴스워스, 에모리 코헨, 다이앤 게레로, 수라즈 샤르마

개봉 : 2020.08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킬러맨 후기

영화는 생각보다 단순한 복수극의 영화인 듯하다. 장르는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지만, 어떤 것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느낌이다.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반전은 있다.

 

이 영화는 다른 청불 영화에 비해서 그 강도가 조금 약한 듯하다. 19금의 장면이 조금 나오고,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기는 하지만. 분량으로 치면 매우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잔인한 부분은 정말 잔인하긴 하다.

 

새삼 한국에 사는 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진다. 총기 소유가 인정되는 미국에서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은 너무 끔찍하다. 사람의 감정은 그 사람도 통제할 수 없는 것인데 말이다. 영화를 보면 아주 쉽게 총을 꺼내 든다.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흐른다. 모는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연인이 사망하자, 복수의 불타는 한 남자이지만 다른 이름의 그는 다른 사람이다. 반전을 좋아하시는 분은 영화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2. 영화 킬러맨 줄거리 (스포)

모는 누군가로부터 돈가방을 받아 전당포에 넘기고 금을 획득한다. 또 금을 돌리고 돌려서 어음(?)을 다수 획득한 그는 돈세탁 전문 업자이다. 모는 친구 스컹크가 타고 있는 차에 탑승하고 일을 의뢰한 스컹크 삼촌을 찾아간다.

피테이와 거래를 하러 온 모

스컹크의 삼촌 피테이는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거대 조직의 보스이다. 그는 둘에게 2주에 걸쳐 돈세탁을 지시하고 대금을 받기로 한다. 몇 시간 후 피테이는 마음이 변했는지 의뢰를 취소하자, 스컹크는 돈 벌 기회를 놓쳤다며 흥분한다.

 

돈세탁을 완료한 현금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임시로 돈을 굴리고자 한다. 바로 마약 거래이다. 스컹크의 지인을 통해 마약을 반 값에 사들일 수 있다고 한다. 거래를 하러 현장에 나갔으나 함정이었다.

 

부패경찰이 사람을 매수해 마약을 거래하는 척 위장하고 현장을 덮쳐 현금을 빼앗으려고 한다. 그들은 위기에 처했으나 그들의 지인 스즈키가 잠복중에 사격으로 지원한다. 그들은 재빠르게 현금과 마약을 들고 차를 몬다.

 

도망치다가 차 사고로 모는 머리를 크게 다치지만,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병원에서 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한다. 모는 자신의 이름도,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며 최근 일은 말할 것도 없다.

 

스컹크는 일의 정황을 삼촌에게 설명하자, 당장 뉴욕을 떠나라고 한다. 모는 기억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집을 찾아간다. 그곳에 자신의 연인 룰라가 임신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스컹크는 모에게 시간을 주며 떠날 준비를 하라고 한다.

피테이의 일을 하고 있는 모와 스컹크

부패경찰에게 쫓기기에 한시가 급하다. 모가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스컹크는 결국 붙잡힌다. 모는 룰라를 데리고 도망치다가 룰라가 총에 맞는다. 급히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삑 소리를 듣고 복수를 결심한다.

 

모는 피테이를 찾아가 마약 거래를 주선한 이의 주소를 알아낸다. 부패경찰에게 매수당했던 그를 다시 이용해 부패경찰을 불러낸다. 부패경찰이 나타나서 매수자를 죽이고 떠난다. 모는 그들을 뒤쫓는다.

 

3. 영화 킬러맨 결말 (스포)

한편, 붙잡힌 스즈키는 죽고, 스컹크는 개들이 있는 철창에 갇혀 극심한 고문을 당한다. 부패경찰의 본거지를 찾은 모는 총과 칼을 들고 그들을 잔인하게 죽인다. 스컹크를 구한 모는 피테이를 찾아가 모든 것이 끝났다며 떠나려고 한다.

 

피테이는 모를 인질로 잡고, 스컹크와 독대한다. 기억을 잃은 모의 진짜 정체는 경찰이며, 그의 이름은 프랭크 킬러맨이라고 한다. 모와 스컹크가 단 둘이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이 경찰을 통해 입수된 것을 보아 그것은 사실이다.

심하게 고문을 당한 스컹크

피테이는 스컹크에게 직접 모를 죽일 것을 명한다. 하지만 스컹크는 믿을 수 없다며, 모를 제외한 모두를 죽이고 그와 함께 떠나며 영화는 끝난다.

 

4. 영화 킬러맨이 주는 교훈

 

4.1 기억이 곧 나라는 사람이다

내가 나이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만족해야 할까요? 그것은 내 과거의 기억입니다. 치매에 걸리신 분들을 보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상상이 되질 않네요.

 

내가 나임을 알 수 없다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가 기억을 잃게 될 가능성은 2가지로 분류됩니다. 머리를 크게 다치거나 치매에 걸리는 것이지요. 전자는 막을 수 없지만, 후자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뜬금없지만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요.

 

4.2 내가 좋은 것은 남도 좋다

영화에서 돈 때문에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죽입니다. 죄책감도 전혀 느끼지 않고요.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어려웠으나, 무뎌졌을 것입니다. 

총을 들고 협박하는 피테이

나의 생명이 돈보다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돈이 있고 생명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보통 다른 사람도 하고 싶어 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이 다른 사람 존중의 첫걸음이지 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