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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유익함

영화《위대한 쇼맨》후기 및 결말(마이클 그레이시, 2017) - 일과 가족의 균형

안녕하세요 꿈을 꾸는 자입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을 보고 왔습니다.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제목 : 위대한 쇼맨

출연진 :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콜먼

개봉 : 2017.12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위대한 쇼맨》 후기

주인공 바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반에 걸쳐 영화를 밝게 해 주고 또한 뮤지컬 영화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그의 에너지가 전달되어 남아있는 기분입니다.

춤추는 바넘과 사람들

특히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바넘으로부터 어떤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안정과 평화로움보다는 모험과 진취적인 그의 삶은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키며 대리만족을 시켜주기도 합니다.

 

영화의 전개 속도는 빠르지 않아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고, 노래 가사에서는 인물의 감정상태와 속내를 드러내기에 함축적인 대화보다는 훨씬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뮤지컬 영화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시지가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마지막에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더라고요. 삶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해 주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듯합니다. 

 

2. 영화 《위대한 쇼맨》 줄거리 (스포 포함)

바넘은 어릴 적 가난하다는 이유로 멸시와 천대를 받는다. 그가 좋아했던 소녀의 아버지에게 뺨을 맞기도 한다. 어느덧 훌쩍 큰 그는 숙녀가 된 채러티와 결혼을 하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는 "너의 가난 때문에 딸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바넘과 그의 아내

그는 2명의 딸을 낳고 무역 일을 하며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그는 사장에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만큼 일에 적극적이었으나, 회사가 망하며 백수 신세가 된다. 그의 아내 채러티는 적성에 안 맞는 일이었다며 위로하고 지금이 행복하다고 한다.

 

바넘은 자신이 채러티에게 약속한 삶은 이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녀는 지금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말한다. 바넘은 사업을 계획하며 박물관을 차린다. 하지만 관객은 1명도 오지 않았다.

 

그의 딸들은 무심코 이야기한다. 유니콘이나 인어 같은 센세이션 한 것들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듣던 바넘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세상에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소수의 사람들을 대거 모집하기 시작한다. 너무 특이해 버림받은 사람들.

 

모집한 사람들과 함께 서커스와 쇼를 진행하며 돈을 많이 벌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이들을 혐오하고 싫어하는 무리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인종차별 주의자들이었다. 긍정적인 바넘답게 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사업을 한다.

필립을 영입하는 바넘

바넘은 사업을 더욱 키우기 위해 필립을 영입한다. 필립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고상한 연극을 파는 사람이었다. 실랑이 끝에 그에게 10퍼센트 수익을 주기로 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로 인해 크게 성공한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를 영입한다.

 

그녀로 인해 바넘은 대박을 치며 승승장구하는 한편, 성공에 눈이 멀어 같이 시작한 특이한 소수의 직원들을 멀리하는 실수를 한다. 직원들은 적지 않은 상처를 받는다. 계속적인 큰돈을 벌기 위해 제니 린드와 다른 나라로 떠난다.

 

오랜 세월 바넘이 떠나 있는 동안 채러티는 두 딸과 함께 그의 빈자리를 느끼며 살아간다. 사실 그녀는 단순하며, 안정되고 안락한 삶을 원했지만,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바넘을 위해 따라가고 있었다.

 

동업자 필립은 명문가의 아들로 흑인 여자를 좋아하지만, 눈에 보이는 시선들 때문에 망설인다. 하지만 그는 인종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놓칠 수 없어 부모님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가 후에는 그녀와의 사랑에 성공한다.

바넘과 제니 린드의 갈등하는 춤의 모습

3. 영화 《위대한 쇼맨》 결말 (스포 포함)

바넘과 제니 린드는 서로 원하는 것이 달랐다. 바넘은 성공을, 그녀는 그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였다. 서로 달랐던 그들은 각자의 길을 간다. 집으로 돌아온 바넘은 크게 낙심한다. 폭도들로 인해 사업장이 불타고, 아내가 친정으로 가버렸다.

 

마지막 공연에서 제니 린드의 키스가 신문에 나는 바람에 채러티는 화가 났다. 아니, 정말 화난 것은 바넘이 자신과 쇼밖에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채러티는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하던 그때의 바넘으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한다.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이 쇼가 아님을 안 바넘은 필립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 가족에게 충실하며 영화는 끝난다.

 

4. 영화 《위대한 쇼맨》가 주는 1가지 교훈

처음에는 욕심 없이 시작했던 일도 잘되기 시작하면 사람이 변하기 마련이다. 옛말에도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라고 하지 않던가. 초심을 잃기 쉬운 것이 바로 잘될 때이다.

 

부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얻기 위해 또는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넘이 마지막에 가족에게로 돌아간 것처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우리의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