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녀와 야수》후기 및 결말(빌 콘돈, 2017)

안녕하세요 꿈을 꾸는 자입니다. 영화 《미녀와 야수》를 보고 왔습니다.

감독 : 빌 콘돈

제목 : 미녀와 야수

출연진 :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개봉 : 2017.03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미녀와 야수》 후기

영화를 보는 내내 눈 호강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작은 마을과 풍경, 그리고 성의 우아함과 멋짐은 계속 눈길을 끌었습니다. 엠마왓슨의 미모도 한몫했던 것은 비밀입니다.

뮤지컬 장르 영화의 장점으로 극 초반을 제외하고는 경쾌하며 상쾌함을 주었습니다. 영화의 특성상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보다는 개인이 감정에 몰두하여 홀로 노래를 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우리가 알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이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에 대한 것보다는 다른 부분에 신경을 써서 보시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아래의 내용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영화 《미녀와 야수》 줄거리 (스포 포함)

내면보다는 겉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왕자는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할머니가 거지 차림을 하고 성으로 들어왔다. 왕자는 할머니를 여러 번 무시하며 내쫓으려 하자, 할머니는 요정으로 변해 그에게 저주를 내렸다.

그때 왕자는 야수로 변하였고, 그를 섬기는 성내 모든 사람들은 물건으로 변하고 말았다. 요정은 그들에게 하나의 장미를 주며, 꽃 잎이 다 떨어지기 전 야수가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면 저주를 풀어주기로 하고 사라졌다.

어느 작은 마을에 벨이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다.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젊은 처녀였는데, 독서를 굉장히 좋아하며 혼자 사색하는 것을 즐겼다. 또한 그녀는 뛰어난 미모를 가졌다. 그런 벨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괴짜라고 불렀다.

그녀를 좋아하는 갠스턴이라는 남자는 마을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지만 자만심이 강했다. 그래서 자신은 미모가 가장 뛰어난 벨을 아내로 맞이해야겠다고 생각해 그녀에게 대시하지만 그녀는 속으로 그가 무식하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아버지와 함께 사는 벨은 여느 날처럼 여행을 떠나는 아버지께 장미꽃 한 송이를 부탁했고, 아버지는 떠났다. 아버지는 신비한 성을 발견했고, 성의 물건과 음식에 손을 대고 말았다. 그것을 본 야수(왕자)는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아버지를 찾아 나선 벨은 성안에서 아버지를 발견했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대신 감옥에 갇히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물건들이 야수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여자임을 알고 그녀를 감옥에서 꺼내 좋은 방과 옷을 선물한다.

물건들의 설득으로 야수도 그녀에게 잘해주려고 하지만 서로 티격태격하며 좀처럼 관계가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벨은 성 탈출을 시도하나, 길목에서 늑대의 습격을 받아 위험에 빠졌다. 그때 야수가 그녀를 구하며 크게 다친다.

그녀를 구하다 다친 야수였기에 벨도 그를 간호한다. 그렇게 식사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벨은 야수가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에 대한 호감은 급상승을 한다.

그렇게 지내면서 둘은 가까워졌다.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으나, 아버지에게 큰 문제가 생겼음을 안 벨은 즉시 아버지에게 달려간다. 야수가 먼저 벨을 보내준 것이었다. 벨은 아버지를 구하려 하나 실패하고 아버지와 함께 마차에 갇힌다.

3. 영화 《미녀와 야수》 결말 (스포 포함)

벨을 통해 야수의 존재를 안 갠스턴은 사람들을 선동한다. 야수로 인해 우리가 죽을 수도 있다면서 말이다. 그들은 야수가 있는 성으로 들어가 물건들과 진하게 한판 한다. 하지만 물건들의 힘은 의외로 세다.

갠스턴은 타이밍을 노려 야수가 있는 위층으로 올라가 야수에게 총을 쏘아 그를 멀리 내쫓는다. 한편, 벨은 아버지의 솜씨로 자물쇠를 따고 성에 도착해 야수를 만났다. 야수는 벨에게 가려는 것을 막는 갠스턴을 공격하지만 그를 살려준다.

하지만, 갠스턴은 자신을 살려준 야수에게 또다시 총을 쏘지만, 성이 무너 저 그는 떨어져 죽는다. 야수 역시 총을 너무 많이 맞아 죽을 위기에 놓이고 장미 잎은 다 떨어졌다. 그러나 벨의 사랑 고백과 입맞춤으로 그와 물건들은 부활한다.

야수는 왕자로 변하며, 물건들은 사람이 된다. 성 역시 본래 모습을 되찾고 사람들은 즐거운 날을 보내며 영화는 끝난다.

4. 영화 《미녀와 야수》가 주는 1가지 교훈

최고의 미녀 벨은 알고 싶은 것이 많은 모험가이자 사색가이다. 그런 그녀에게 그런 것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독서와 산책이었다. 특히 독서를 통해 내면의 중요성을 일찍 안 그녀였다. 그래서 인기만 많은 무식한 갠스턴을 싫어했다.

어떻게 그녀는 갠스턴이 책과는 거리가 먼 무식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까? 바로 그의 행동에 그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반대로 야수는 처음에는 무섭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었으나, 그는 아픔이 있는 사색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에게는 외모보다는 내면의 훌륭함이 훨씬 가치 있게 보였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을 만나기 원한다. 우리 또한 외모만을 따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자 한다면 그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높아 오래가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을 얻고자 한다면 내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상대방 역시 지혜로운 사람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는 수많은 지식(책, 정보)이 그 기초를 쌓아줄 것이다. 독서와 사색의 시간을 만들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유익함을 주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