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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유익함

영화《파리의 인어》후기 및 결말 (마티아스 말지우, 2020) - 사랑은 계속 된다

영화 《파리의 인어》 포스터

장르 : 판타지, 멜로/로맨스

감독 : 마티아스 말지우

제목 : 파리의 인어

출연진 : 마릴린 리마, 니콜라스 뒤보셸, 로시 드 팔마, 로만느 보링거

개봉 : 2020.07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파리의 인어 후기

우리나라와는 다른 건물 구조인 프랑스 파리의 배경은 색다름을 느끼게 했습니다. 가스파르(남자 주인공)는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으로 나옵니다. 일하는 곳에서 만든 작품에 대한 애정이 높고, 집안에도 각종 피규어들이 많습니다.

취미를 즐기는 가스파르

시대의 흐름과는 다르게 자신의 삶을 즐기는 사람처럼 느껴져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장르가 판타지이긴 하지만, 그런 요소는 인어의 등장 말고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어인 룰라가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인어임을 보고 놀라지 않는 가스파르를 보고 조금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용보다는 파리의 감성과 여주인공인 룰라의 인어를 보고 싶으신 분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 영화 《파리의 인어》 줄거리 (스포)

파리 근처 호수?를 지나가는 남자들이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여자 목소리의 노래이다. 그 노래가 흘러나오는 호수로 들어가 물에 빠져 죽는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

 

어느 날 가스파르는 호수 앞에서 룰라(인어)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병원을 급히 찾는다. 이때 의사는 룰라의 노래에 홀려 심장마비로 죽는다. 접수를 하러 갔던 가스파르는 여건이 좋지 않아 인어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간다.

인어를 발견한 가스파르

룰라를 욕조에 눕히고 물을 받아준다. 뿐만 아니라 룰라에 대한 배려가 넘친다. 낯선 곳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최대한 편안하게 해 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둘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병원에서 사망한 의사의 연인인 미레나는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고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병원 앞 인어가 흘린 이상한 액체(푸른 피)를 분석하여 단서를 잡는다.

 

룰라는 아픈 과거가 있다. 인간들이 인어들의 비늘을 갖기 위해 나쁜 짓을 많이 했다. 그때 살아남기 위해 노래를 배우고 불렀다. 그 노래를 듣는 남자는 인어를 사랑하게 되고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했다.

하모니카를 같이 부는 가스파르와 인어

가스파르는 수많은 여자를 만나고 특별한 몇몇 사람과의 사랑에 실패한 사람이다.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룰라의 노래를 들어도 그는 죽지 않았다. 결국 룰라와 가스파르는 서서히 사랑에 빠지고 있다. 

 

룰라는 가스파르가 자신을 사랑하게 됨을 알자, 그를 위해서 떠날 준비를 한다. 눈물을 흘리는데, 곧 진주가 되어서 떨어졌다. 인어를 추적하던 미레나는 복수심과 인어에게 죽을 남자들을 구하려고 한다.(살짝 졸아서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인어의 눈물이 흐르자 진주로 변하는 모습

 

3. 영화 파리의 인어 결말 요약 (스포)

미레나는 인어를 납치해 죽이려고 하나, 가스파르가 룰라를 구해서 떠나보내기로 한다. 둘은 서로 사랑하며, 안타까운 이별의 키스를 나눈다. 그녀를 보내고 그는 심장마비가 와서 쓰러진다.

인어를 보내기전 키스를 나누는 가스파르와 인어

그러나 미레나가 그를 발견하고 인공호흡으로 살려낸다. 후에 가스파르는 진주를 아버지에게 주고 배를 받아서 항해를 시작한다. 그녀를 만나기 위함이 아닐까.

 

4. 영화 파리의 인어 이 주는 교훈 중 한 가지

사람은 누구나 다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심하게 상처 받고 이성을 만나지 않겠다고 하거나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을 만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고 나를 치유해줄 수 있는 것 또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수십 명의 여자를 만난 가스파르도 또다시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이 우리는 평생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성 속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관계 속에서도 아픔이 있더라도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