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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유익함

영화《팬데믹》후기 및 결말(타카시 도셔, 2020)

안녕하세요 꿈을 꾸는 자입니다.

 

영화 《팬데믹》을 보고 왔습니다.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감독 : 타카시 도셔

제목 : 팬데믹

출연진 : 프리다 핀토, 레슬리 오덤 주니어

개봉 : 2020.07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팬데믹》 후기

현재 시대가 시대인만큼 어떤 영화일지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현실 시대 코로나와는 다른 재난이 찾아온 영화였습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재난이라 조금 당황하기도 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인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도 생각이 들었고요.

 

직접적으로 피부로 와 닿을 만큼 재난으로 하여금 무서운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공포감이 조성되지는 않았고요. 개인적으로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

주인공들의 열연했던 연기와 재난의 상상력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내용 전개에 있어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에 머물러서 아쉬웠습니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이야기지만, 현재와 과거를 계속적으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내용의 박진감을 끊기도 하였지만, 왜 그랬는지에 대한 답을 바로바로 풀어주어서 속이 시원한 면도 있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2. 영화 《팬데믹》 줄거리 (스포 포함)

재난이 발생했다. 하늘에 우박 아닌 우박이 떨어지며 사람들을 감염시키기 시작했다. 특이한 점은 남자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여자들만이 증상이 나타났다. 1일, 2일, 3일, 4일째 나타나는 증상은 각각 달랐고, 곧 죽었다.

 

재난 발생 후 400일이 훌쩍 넘은 시점이 현재이다. 다수의 여성들은 죽었고, 특정 단체에 끌려갔다. 여성이 없으니 난자의 중요성으로 이를 채취하거나 실험을 할 용도로 데려갔다. 끌려가면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낙서가 된 전광판

윌과 에바는 연인이다. 둘은 같이 살고 있으며, 윌이 필사적으로 에바를 보호한다. 그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되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그녀는 이 집에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둘은 결국 밖을 나선다.

 

길거리에는 남자밖에 없다. 아니 여자도 있다. 여자 행세를 하는 남자 말이다. 에바는 남장을 하고 윌과 밖을 돌아다닌다. 그러나 뉴스에 여성을 보고 신고하는 사람은 100~200만 달러를 준다고 한다.

급하게 도망가는 윌과 에바를 바라보는 사람들

에바가 남장을 했지만, 그녀의 체구, 목소리 등을 통해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에바는 갑자기 1일 차 증상이 나타났고, 들킬 염려로 급하게 식당을 뛰쳐나간다.

 

이를 지켜본 남자 두 명의 일행이 에바와 윌을 쫓게 되는데..

 

3. 영화 《팬데믹》 결말 요약 (스포 포함)

윌은 결국 잡혔지만, 그녀는 마친 같이 있지 않아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윌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고 그를 구출한다. 윌을 총을 빼앗고 총격전을 하다가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사냥꾼에 의해 붙잡힌 윌

과거로 돌아간다. 그녀는 감염되지 않았으나, 400일 이상을 감옥 같이 집에서만 살았다. 그녀는 삶에 의미를 느끼지 못해 윌과 크게 싸운다. 그녀는 스스로 감염되기 위해 밖에 나간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에바와 윌은 폭포에 도착한다. 폭포에서 옛날의 일상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는다. 그 둘은 매우 평온한 상태로 함께한다.

 

4. 영화 《팬데믹》 생각해 볼 점

영화에서 나오는 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재난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다수는 동물에게서 발생한다. 우리 인간의 욕심으로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생기는 일이다. 세계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인 듯하다.

 

주인공 에바는 어째서 삶을 포기했을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평생을 사람들 눈에  띄어서는 안 되며, 밖에 절대로 나가서도 안 되는 상황이라면 말이지요. 그녀는 삶에 무의미함을 느꼈습니다.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얼마나 소중한 순간이었으며, 그렇게 사는 삶이야말로 인간다움을 깨닫습니다. 과거 우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 일상이었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다녔던 시절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