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의 유익함

영화《알라딘》후기 및 결말 (가이 리치, 2019) - 진실의 중요성

영화 《알라딘》 포스터

장르 : 모험, 가족, 판타지, 뮤지컬, 멜로/로맨스

감독 : 가이 리치

제목 : 알라딘

출연진 :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마르완 켄자리, 네이비드 네가반

개봉 : 2019.05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알라딘 후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이 부르는 노래의 멜로디가 너무 좋더라고요. 영화 안 보신 분들도 다 아는 노래이실 듯합니다. 영화 중간에 재미있는 요소가 굉장히 많아서 아주 유쾌했습니다.

 

서커스를 보는 것 같은 알라딘의 재빠른 몸놀림은 눈을 호강시켰고, 지니의 대사는 코믹스러우면서 맛깔나고, 요술은 너무 화려해서 감탄을 연발하였습니다. 가장 눈이 간 건 단연 아부(알라딘의 원숭이)였습니다.

지니를 소환한 알라딘

아부는 아주 중요한 역을 담당하더라고요. 알라딘을 살리는 것은 물론, 묘기도 부리고 재주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것을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또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도 원숭이 한 마리 키우고 싶을 정도로요. 

 

이 영화가 왜 천만이 넘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못 보신 분은 재개봉을 해서 상영 중이니 꼭 보세요.

 

2. 영화 알라딘 줄거리 (스포 포함)

알라딘은 도둑입니다. 하지만 의적이라고도 해야 할까요? 먹을 것을 훔쳤어도 가난한 아이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자스민 공주입니다.

 

공주는 빵 가게 앞에서 굶고 있는 두 소녀에게 빵을 건네주었고, 돈을 내지 못해 주인과 다투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이 중간에 껴서 공주를 데리고 도망을 치게 됩니다. 알라딘과 공주는 상인의 악덕함을 알았을 듯합니다.

도망가는 알라딘과 공주

알라딘은 공주에게 반하고, 공주 또한 알라딘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다. 알라딘은 공주의 궁궐에 몰래 들어가서 공주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자파에게 걸린다. 자파는 아그라바(왕국)의 2인자인 술탄(1인자 왕)의 재상이다.

 

자파는 공주를 얻게 해 준다는 미끼로 알라딘을 이용한다. 미끼는 보물이 가득한 불가사의 동굴에 들어가서 보물을 절대 손대지 않고 램프를 가져 나오는 것이다. 아부가 보물을 건드려 재앙이 발생하지만 알라딘은 램프 획득에 성공한다. 

 

자파는 램프만 받고 알라딘을 죽이려는 것을 실패하고 만다. 알라딘은 램프를 직접 사용한다. 알라딘의 소원은 공주와의 결혼을 위해서 왕자가 되는 것이다. 아그라바 법에 의하면 공주는 반드시 왕자와 결혼해야 한다.

 

왕자가 된 알라딘은 적극적으로 공주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지성이 높은 공주는 알라딘의 행동을 보고 그가 알라딘임을 알아본다. 공주에게 잘 보여 그는 일이 잘 풀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마음은 자꾸 변하게 된다.

왕자로 변한 알라딘과 만나는 공주

알라딘은 세 번째 소원으로 지니를 사람이 되게 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려고 한다. 자신이 공주를 완벽하게 차지하기 위해서 지니를 더 이용하려고 한다. 지니는 그렇게 해서는 안되며, 진실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한다.

 

알라딘이 고민하고 있을 때, 자파는 램프를 빼앗는다. 자파의 소원은 술탄이 되는 것과 위대한 마법사 되는 것이었다. 그는 모든 걸 다 휩쓸고 있었다.  죽을 위기에 놓인 알라딘은 한 가지 꾀를 낸다.

 

2인자 콤플렉스를 가진 자파에게 "너는 지니보다 강하지 않다"라고 말한다. 자파는 지니에게 "지니, 너보다도 강한,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줘"라고 한다. 그러자 그는 지니와 같은 모습이 되며 자기 꾀에 넘어가 램프에 갇힌다.

 

3. 영화 알라딘 결말 (스포 포함)

자파는 결국 램프에 갇혔고, 지니는 램프를 동굴 속으로 던져버린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알라딘은 세 번째 소원으로 지니를 사람으로 만들었다. 지니는 너무 감격하여 울상을 지으며 알라딘과 포옹한다.

평민으로 위장한 공주와 알라딘

알라딘은 공주를 속이면서 공주를 얻으려 한 자신을 탓하며 다시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하나, 술탄은 된 공주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둘은 찐한 키스를 나누며 영화는 끝난다.

 

4. 영화 알라딘 이 주는 교훈 중 한 가지

알라딘은 공주를 얻기 위해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고 다가갔다. 우리는 우리의 본래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 했을 때 상대방은 또 어떠할 것인가?

 

우리는 소위 '척'을 하며 살아갈 때가 많다. 그럴 때 얼마나 괴로우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고 있다.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스스로 지치거나 포기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내가 알던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을 경우 얼마나 상심하며 상처를 받을 것인가? 속인다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이며 기만행위다.

 

진실을 말하며, 진실로 다가갈 때 우리는 마음이 평온하며, 나아가 사람의 마음 또한 얻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