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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유익함

영화《살아있다》후기 및 결말 (조일형, 2020) - 살기 위한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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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꾸는 자입니다.

 

영화 《살아있다》를 보았었는데, 기억을 되살려 적어보려고 합니다.

 

 

 

감독 : 조일형

제목 : 살아있다

출연진 : 유아인,  박신혜, 전배수, 이현욱, 오혜원

개봉 : 2020.06

 

 

 

 

 

1. 영화 살아있다 후기

한 달 전에 보았던 《살아있다》를 기억을 되살려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었냐고요? 음.. 볼만했습니다.

 

심각한 영화는 아니라서 가볍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좀비를 무서워하면서도 살기 위해서 좀비들 사이를 누비는 주인공들의 대담함이 엿보였습니다. 그 안에서 긴장감과 스릴감도 전해졌고요.

 

유아인 씨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코믹한 부분도 종종 나와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고 너무 단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함을 통해 우리 시대에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우리는 언제든지 유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인간의 살고 싶은 욕망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SNS는 우리가 위기에 빠졌을 때 얼마나 유용한가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2. 영화 살아있다 줄거리 (스포)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감염되기 시작한다. 뉴스에서 사람들이 폭력적이 되어간다고 보도 하나 그들의 모습은 좀비이다. 사람들의 모습을 본 준우(유아인)는 놀라 패닉에 빠지게 된다.

 

준우는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유빈(박신혜)을 발견한다. 서로 의지를 하며 어떻게든 살기 위해 위험한 투쟁을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위기를 헤처 나가서 안전한 곳에 도착할 수 있을지..

 

 

2.1 갑자기 닥친 공포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며, 그는 밖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밖의 상황을 살피는 준우

아주 갑작스럽게 찾아온 준우는 정신이 나간다. 부모님과의 연락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문구멍으로 밖을 보니 좀비들이 있다. 밖으로도 나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안다.

 

평범한 일상에 우리에게 코로나가 찾아왔습니다. 영화에서 좀비는 코로나와 유사합니다. 준우는 일단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임도 하고 음악도 듣고 집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밖에 나가지만 않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그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입니다. 그러나 뉴스는 볼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집에 있는 음식들도 바닥을 보이게 되어 그는 큰 혼란을 느끼며 일의 심각성을 알게 된다.

 

우리도 코로나로 인해 매우 당황하였고,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계속적으로 감염되고 있으며,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일의 심각성을 알고 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3 살기 위해 죽을 각오를 하다

음식이 다 떨어져서 죽을 각오를 하고 밖으로 나선다. 다른 사람의 집에서 먹을 것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식량을 구하러 떠나는 준우

준우는 집에 있던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살기 위해선 음식을 어디에선가 가져와야 합니다. 그래서 밖을 나섭니다. 죽을 수도 있지만 나가지 않아도 죽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일자리를 잃고 사업이 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아있으면 무엇하나 해결되는 것이 없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죽을 각오를 하고 도전을 해야 합니다.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2.4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좀비들 세상에서 지친 그는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순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유빈을 만나게 되며 삶을 이어간다.

준우와 신호를 주고받는 유빈

준우는 살기 위해 무슨 짓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과 연락을 시도하지만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메시지만 남기고 있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그는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그는 홀로 남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유빈을 만나게 되며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의지를 되찾습니다. 나와 같은 위치에 있는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혼자라서 외롭다면 나와 같은 위치에서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또는 그러한 사람들 주위에만 둘러봐도 찾을 수 있습니다. 서로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5 끝까지 포기하지 않다

준우는 살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SNS 신호를 잡기 위해 창에 매달리기도 하며, 드론을 가지고 좀비들을 쫓아내기도 합니다.

드론으로 유빈을 살리는 준우

준우는 유빈의 집으로 기어 올라가는 좀비들을 드론을 이용하여 괴롭힙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좀비와 맞서 싸웁니다. 그는 유빈을 구해내고, 그녀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바뀐 세상과 싸워나갑니다.

 

우리도 코로나를 모든 사람과 힘을 합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은 세계에서 가장 돋보였습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변한 세상에서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동원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준우와 유빈은 구조를 받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구조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있다》에서 SNS와 드론은 4차 산업 시대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4차 산업시대에 나올 다양한 것들을 이용해서 우리가 변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들 고민해보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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